[쫑픽]비행기 창문! 올려요? 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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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여객기)를 타면 개인적으로는 창가석을 선호한다. 심지어 밤비행기에서도 창가석을 선호하는데, 롯데타워에서도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창문을 자세히 보다보면 이것저것 궁금한 사항들이 있었는데 정리를 해본다.

|| 비행기 창문 모양

 초등학생들이 보는 과학 서적에서도 비행기 창문 모양이 둥글다고 되어있다. 네모 형태면 압력이 일정하지 않아서 위험하다는 등의 이론인데, 재미있는 사실은 그 예시를 드는 창문 모양에 있다. 대부분 객실내에서 찍은 사진을 예시로 든다는 것이다.

 미국 보잉(Boeing)사의 비행기들이 대체로 약간 각이진 형태이기 때문에 정확히는 외부에서 찍은 창문을 보여주는것이 훨씬 더 와닿을것 같다. 대체로 Airbus 기종의 창문이 타원형에 가깝고, 어떤 제조사는 거의 원형에 가까운 곳들도 있다.
정확히는 모서리? 부분이 둥글다는 점을 강조해서 설명하면 더 좋을 것 같다.


|| 비행기 창문의 구멍

 그런데 우리가 여객기 내에서 만지는 창문은 3겹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에 끼인? 창에는 조그만 구멍을 뚫어 놓았는데, 여객기 내부와 외부의 압력차이를 조절해주는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실 창문이 몇겹이든 간에 밤에는 내부 빛 반사가 일어나서 사진이 잘 안찍히는점이 개인적으로는 불만 아닌 불만이다. -.-


|| 스크래치

 나무는 나이테로, 물고기는 이석을 통해서 나이를 측정하듯 여객기의 나이는 여객기 창문의 스크래치(기스?) 상태를 보고 판단을 한다. 물론 개인적인 기준이다.


|| 창가석

 창가석을 배정 요청할 때는 십중팔구 바깥 풍경을 보기 위함인데, 바로 날개가 있는 가운데 좌석은 최대한 피하려고 한다. 날개를 중심으로 앞쪽을 가면 좋지만 대부분 비즈니스석 이상의 좌석들이고, 그러다보니 아예 맨 뒷좌석으로 갈 때도 있다. 날개가 있는 부분은 보통 항공사의 좌석배치도를 통해서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은 창가석인데도 창문 자체가 없는 좌석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항공사에서 사전좌석배정을 못하도록 설정하거나 체크인 카운터에서 미리 안내를 해주는 편이니 참고하도록 하자. 보통 구역별 맨 뒷좌석이 이런 경우가 있다.


|| 창문위치

 이거는 좀 복불복인데 이코노미석의 경우 창문이 바로 붙어있느냐, 내얼굴 바로 옆이냐, 뒷좌석과 어중간하게 걸치느냐도 영향을 끼친다. 아직 이부분까지 자세하게 안내한 항공사의 서비스는 보지 못했고, 개인이 알흠알흠 커뮤니티 등에서 정보를 공유하는 정도라고 봐야 될 것 같다.


|| 좌석등급에 따른 창문 개수

 항공 여행을 해보면서 느낀 것인데, 각 클라스 별로 차지하는 창문 개수를 체크해보면 아래와 같다.

이코노미석은 1~2개,
비즈니스석은 2~3개,
일등석은 3~4개
정도가 평균인것 같다.

에티하드항공 등의 경우 화장실에도 창문이 있는데 기분이 참 묘하다. -.-


|| 비행기 창문을 올려야 할 때

 비행기가 이착륙 할 때 창문을 올려야 한다는 것은 많이 알고 있는 것 같다. 실제로 공항에 착륙하는 여객기들을 보면 대부분 창문을 올려놓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사고시에 대비하고 어쩌구 저쩌구의 내용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런데 일부 외국항공사들의 여객기를 보면 창문이 건반처럼 올라간것도 있고 아닌것도 있는데, 창문가리개(Window Shade)의 개폐 규정이 각 항공사에 속한 해당 국가의 규정을 따른다는것을 알게 되었다. 국내항공사들은 규정인데, 외국항공사는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KLM. 그래서 이거는 항공사 및 국가별로 차이가 있다는 점을 참고하고 자율적인 부분이 있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 비행기 창문을 내려야 할 때

 창문을 내려야 하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정리해 볼 수 있다.

 1. 장시간 비행시

 일반적으로 3시간 이상의 비행편에서는 이륙하고 기내식 식사 후 대체로 창문을 닫으라고 한다. 몇 가지 목적이 있는데, 하나는 기내를 수면 분위기를 만들기 위함도 있고, 스크린을 통한 영상물 시청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잠도 안오는데 굳이 문닫으라고 해서 불만일 때가 있다. 이 때 영화관의 팔걸이 소유? 분쟁 처럼 승객들에 따라서는 창문을 올리느냐 마느냐 가지고 싸우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 승무원들은 대체로 닫는 쪽으로 결론을 내리는 편이다. -.-

 2. 군용공항 이용시

 예를 들어 광주공항에서 국내선을 이용하면 게이트에서 출발할 때부터 창문을 닫으라고 여러번 이야기 하다가, 이륙직전에 갑자기 창문을 올리라고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보안시설 관리 때문일텐데 사실 외국에서는 보기 힘든 광경이라고 하고 싶지만, 지킬거는 지켜야 한다.

 3. 밤 비행에서도?

 야간 비행에서도 비행기가 한창 날고 있는데 무조건 창문을 내리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자외선이 들어올때는 아닌것 같고, 영상물 시청에 방해가 될 상황도 아닌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 심지어 북극항로여서 우주방사선 차단 때문이라면 이해를 하겠는데, 적도 부근으로 날고 있어도 창문을 닫으라고 하니 계속 이해는 안된다.

 한 번은 대한항공 승무원에게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았는데, 미소를 지으며 ‘매뉴얼’ 이라는 단어가 섞인 답변만 받았다.


|| Boeing 787

 요즘 왠만한 항공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기종이 Boeing 787이 아닐까 싶다. 보잉사와 사이가 안좋으면 A350 기종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 787 혹은 드림라이너라고 했던 비행기의 가장 큰 특징은 창문이었다.

 창문 크기가 월등히 커지고 결정적으로 창문 가리개 없이 전자식으로 제어가 가능하며, 승무원들이 일일이 이야기 안하고 한 번에 모든 창문의 개폐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확실히 창문을 닫지 않고도 내부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보니 다른 기종에 비해서 훨씬 더 개방감이 있다.


|| 장식용?으로 활용 예

 Boeing 747-400 Combi 기종은 뒷쪽이 화물칸인데, 일반적으로 화물 수송기는 창문이 없지만 여기에는 창문이 있다. 이거는 앞쪽에만 창문이 있는것보다는 일반 747 기종처럼 맞추기 위한 시각적인 목적이 더 크다고 본다. 요즘 여객기도 화물 운송만을 위한 비행에 투입될 정도로 코로나의 영향이 큰데, 예전부터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하는 경우도 많았으며 이 경우 화물기임에도 창문 자국?이 남아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 조종석 창문

기종에 따라 조종석의 창문모양도 다른데, 창문 모양만 보고 기종을 맞출 정도면 덕후?나 전문가라고 보면 될 것 같다. 가끔 공항에서는 창문을 닦는 모습도 볼 수 있다.


|| 비행기 창문 구입

 여객기의 창문 모형(액자)을 판매하는 곳들도 있는데 카페나 집에서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때도 있다. 아래 링크 통해서 참고해보면 될 것 같다.
https://url.kr/5IUXgH